파주에 이어 부천, 안산... 경기지역 비정규센터와 연대협약 본격화
권리찾기유니온은 지난 1월 17일, 부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이하 부천센터)와 연대협약을 체결하였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안산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안산센터)와 연대협약식을 진행하였다. 권리찾기 전국네트워크 구축의 취지에 따라 “법제도와 노동현실에 의해 차별받는 노동자들의 빼앗긴 권리에 주목하며,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을 실현해나가는 사회적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명시한 연대협약이다.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2021.7.1)에 이어 경기지역 비정규센터들과의 연대협약이 재개되어 향후 지역사회 권리찾기 연대운동의 전망을 더욱 밝게해준 자리이다.
부천센터와 안산센터는 “근로기준법이 행방불명된 세계에서 권리찾기" 전국네트워크에 참여하며 해당 지역 노동자들의 권리찾기를 위한 제반 활동을 함께 수행해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권리찾기유니온은 지역사회 권리찾기활동을 지원하고, 이러한 연대운동이 전국적인 성과와 경험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소통·협력하기로 결의하였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특히 2022년 전국네트워크 사업계획으로 준비 중인 가짜 3.3 노동자 교육사업과 실태조사사업의 취지가 소개되고, 이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부천센터 최영진 센터장과 안산센터 박재철 센터장은 노동자성을 부각시키는 교육사업의 사회적 의미와 필요성을 공감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가짜 3.3 실태조사의 경우, 초기 기획 단계부터의 참여도 고려해보겠다는 의사도 피력하며 향후 사업추진의 기대를 높였다.
부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와 권리찾기유니온의 연대협약식(2022.1.17)
안산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권리찾기유니온의 연대협약식(2022.1.18)
글
이주영
권리찾기유니온 조직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