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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136주년 노동절을 맞이하며 | 이슈

  • 어용선
  • 2026-04-30 15:52
  • 79회

                                              (성명서)

                           136주년 노동절을 맞이하며

 

188651일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 쟁취투쟁이 유래가 된 노동절이 우리나라에서 그 이름을 제대로
갖기까지 62년이 걸렸습니다

노동절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며, 가혹한 노동환경을 저항하여 발생한 헤이마켓 투쟁을 기념하여 전세계 노동자들의 단결과
권익을 기리는 날입니다.

우리는 136년 전의 노동자들의 외침인 하루 8시간 노동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음을 목도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근로기준법에서 조차 배제받는 노동자들이 1천만명이 넘어가는 현실입니다.

자신의 노동권리를 주장하다 대체노동으로 인해 숨져간 화물연대 노동자가 있으며,
AI
라는 첨단 산업의 이면에는 3.3계약으로 가짜 사업주로 되어 몇 년째 임금을 받지 못하는 데이터 파인더라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되도 않는 이유로 뺨을 맞으며 불법취업이라고 협박받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정부에게 요구합니다!

근로자의 날노동절이란 온전한 이름으로 만든 것을 치적으로 삼고 축제처럼 행사하는 것보다
근로기준법 상 노동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노동자들에게 전면 적용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노동절을 기리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절규와 차별로 돌아가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직접 행동입니다.
근로기준법 밖에 있는 노동자들의 당당하게 권리를 쟁취할 수 있을 때까지 권리찾기유니온이 함께 하겠습니다.

136주년 노동절을 축하하며, 모든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되길 바랍니다.

 

                                          2026. 04.30 
                                 권리찾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