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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차별 넘어 청년·노동자 연대로” | 알림

  • 권리찾기유니온조직실
  • 2021-03-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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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 ‘2021 함께 살자 청년·학생 연대 실천단’ 꾸려

 

▲ 2021 함께살자 청년·학생 연대 실천단 회원들이 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서 실천단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코로나19 확산 초기 무기한 무급휴직을 거부했다 해고된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를 포함해 거리투쟁에 나선 노동자와 연대하기 위해 청년·학생이 뭉쳤다.

 

‘2021 함께 살자 청년·학생 연대 실천단’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과 차별을 넘어, 배제와 억압에 맞서 청년과 노동자의 연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천단에는 감리교신학대 버들다리·예수더하기와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공동행동, 홍익대 노동자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모닥불’ 등 10여개 단체, 30여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애초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투쟁에 연대하는 청년·학생모임’으로 구성됐던 단체는 더 큰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실천단을 구성했다.

 

실천단은 ‘희망을 찾는 서울 나들이’로 활동 첫발을 뗐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노동자·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선전전을 함께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원청에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실천단은 “LG트윈타워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코레일 네트웍스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와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임금인상 한 번 없이 최저임금만 받았다”며 “차별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와 공정성이 정규직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예슬

 

사진

정기훈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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