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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1.01.13) | 알림

  • 해석
  • 2021-01-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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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을 산재로 인정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해마다 계속 늘어나 지난해엔 ‘136일 이상’ 걸렸습니다. 그동안 수입이 줄어든 노동자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한겨레 11면)
 

-지난해 고등학교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2만3000명으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전엔 학교 부적응 때문이었는데 요즘은 내신 받기 쉬운 검정고시를 택하는 경우도 늘었답니다. 그러나 아직은 학교밖청소년도움센터가 필요한 학업중단 청소년이 더 많습니다.(매경 29면)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쌍용차 노동자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았습니다. 이 행장은 신년 간담회에서 “파업하면 1원도 지원 못해”, “흑자前 쟁의 중지, 약속해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분은 쌍용차가 2009년 파업 이후 11년 동안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걸 모를까요?(한겨레 16면, 중앙 B2면, 세계 16면)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지난해 1년 동안 결제된 돈이 21조원을 넘었습니다. 2018년보다 무려 41%나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양극화’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동아일보 B1면) 있는 사람은 집값 폭등에 좋아 죽지만, 없는 사람에게 부동산은 천형입니다. 서울 밖 성남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618 대 1을 기록해 수도권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조선일보 6면)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산재 사망 때 사업주 형량을 높였습니다.(한겨레 1면) 대법원이 주 52시간 이하로 일했더라도 업무상 과로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죽기 전에 주 60시간 이상 일한 기록이 있어야만 산재로 인정해왔는데, 들쑥날쑥한 야간 불규칙 노동도 인정했습니다.(경향신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