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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0.12.11) | 알림

  • 해석
  • 2020-12-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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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오늘은 고 김용균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야간작업 중 숨진채 발견된 날입니다. 한겨레는 8면에 2015~2020년 8월까지 발전회사 산재의 97%가 비정규직에게 몰려 ‘위험의 외주화’가 변함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겨레는 8면엔 어제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열린 김용균 현장추모제도 보도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김용균 사망 2주기를 맞은 10일 19살 노동자가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구의역 앞을 출발해 오는 14일까지 국회 앞까지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시작했습니다.(한국일보 12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가 지난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학력 고소득 노동자에게 국한됐고, 숙박 음식 등 대면서비스 노동자들은 10월에도 여전히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신용 보고서에서 코로나 이후 고용 회복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양극화되는 ‘K자형 회복경로’를 보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경향신문 18면)
 

-한겨레가 14면 한 면을 털어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국가와 기업이 손배소 폭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도로공사에서 농성했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박순향 씨에게 정부는 1억원 넘는 손배를 요구했고,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 차헌호 씨에게도 회사가 5천만원 넘는 손배를 청구했습니다. 한겨레는 5명의 노동자에게 내린 손배 청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