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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0.11.20) | 알림

  • 해석
  • 2020-11-20 10:17
  • 10,012회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화장품 공장에서 또 폭발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노동자들은 동료들을 먼저 대피시키려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도금작업 중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은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인데 이전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제단체 30곳이 집단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세계에 유례가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이를 ‘기업징벌 3법 쓰나미’라는 기획시리즈 기사의 첫 번째 꼭지로 1면에 실었습니다. 바로 어제 인천 남동공단에서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런 걸 내는 단체와 이런 걸 받아쓰는 신문이 있습니다. 
 

-원희룡, 오세훈, 안철수, 이혜훈, 이진복 등 야권 대권 잠룡들이 잇따라 ‘마포’를 방문했습니다. 마포엔 김무성 전 대표가 만든 ‘마포포럼’이 있는데 거기서 주로 모입니다. 김무성 전 대표가 킹메이크로 나서는 모양입니다. 
 

-판사가 법정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당신 잘못이 아니다”며 위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성필 부장판사가 박 전 시장과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피해자에게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두고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부르자”고 페이스북에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를 받아 여권에선 노 전 대통령이 2006년 동남권 신공항 검토를 지시한 만큼 이를 노 전 대통령의 유산으로 연결시키자는 주장이 잇따릅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업(遺業)”이라고 썼습니다. 페이스북 공해가 심합니다. 
 

-개각을 앞두고 김연명 복지부장관, 황덕순 노동부장관설이 유력하답니다.(한국일보 8면) 이틀 전 다른 신문도 같은 얘기를 했으니 가능성이 높은 모양입니다. 
 

-택시공유서비스 ‘타다’가 재추진되는 모양입니다. 타다금지법 통과 이후 어려움을 겪던 타다가 다시 움직입니다. 택시업계와 충돌도 재연되겠죠. IT 혁명이 가져온 공유경제가 오히려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이 역설을 잘 극복해야 할 텐데요.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 목 부위를 줄톱으로 자른 50대가 체포됐습니다. 그는 동상 목을 잘라서 연희동에 보내려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