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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0.11.09) | 알림

  • 해석
  • 2020-11-09 08:37
  • 9,815회

 

-한겨레는 전태일50주기를 맞아 10면에 전태일 열사의 친구들이 말한 노동구술기록집 발간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겨레는 같은 10면에 전태일신문이 발행돼 오늘부터 배포에 들어갔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겨레는 21면 문화면에도 전태일을 기리는 노래와 애니메이션, 판소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코로나로 강제휴직한 20대 항공사 승무원이 김포공항 근처 자신의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숨진 A씨는 2015년 국내 대형 항공사에 입사했고, 몇 년 전 아버지가 숨진 뒤 가장 역할을 맡아 어머니와 대학생인 남동생의 생활을 책임졌는데 올 초 코로나로 사실상 강제휴직에 들어가 회사에서 나오는 월 100만원 남짓으로 생활했습니다. A씨는 전세대출 받아 1억5천만원대 원룸에서 생활했는데 수입이 줄면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A씨는 가지고 있던 물건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20대 가장의 팍팍한 삶은 이렇게 무너졌습니다.(경향신문 12면)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고졸채용확대운동본부가 일요일인 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코로나로 취업 안 된 고3, 정부가 일자리 책임져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대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와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금을 요구했습니다.(한겨레 12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퇴직연금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다음주 목요일과 금요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경기에 따라 퇴직금 변동이 큰 현재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를 변동이 덜한 확정급여형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한국일보 14면) 
 

-미국 유명 화장품회사 에스티로더가 한국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산 화장품의 색깔을 멋대로 바꿔 배송하면서 안내문에 “동양인엔 안 어울리는 색”이라고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중앙일보 B4면)
 

-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2명을 낙점했습니다. 야당도 서너 명의 후보를 곧 추천한답니다. 추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수처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조선일보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