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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1.02.09) | 알림

  • 해석
  • 2021-02-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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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35살 하청노동자가 숨졌습니다. 고인은 설비를 점검하던 중 멈춰 있어야 할 철광석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의 롤러가 작동하는 바람에 숨졌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씨 사고와 판박이였습니다. 한국일보는 10면에 머리기사로 이를 다뤘습니다. 한겨레는 9면에 ‘안전 우선 말뿐이었나, 포스코 한달만에 또…’는 제목을 달아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10면)과 세계일보(10면)도 각각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보수 일간지는 침묵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재 청문회가 9개 회사 대표를 불러 오는 22일 열립니다.(한겨레 1면)
 

-마트 노동자가 상품을 진열할 때 사용할 리프트를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연구소가 합작해 개발했습니다. 이 기계가 현장에 널리 퍼져서 마트 노동자의 허리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한겨레 9면)
 

-OECD가 한국의 포용성장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재고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책도 내놨습니다.(세계 16면)
 

-매일경제는 1면 머리기사와 2면, 사설까지 마사회의 정규직 전환을 비난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특히 2면은 ‘알바생 정규직화 매달리다가… 마사회 지난해 신입채용 0명’이란 악의적 제목을 달았습니다.(매경 1, 2면, 사설)
 

-그 난리를 쳤던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거의 모든 신문이 이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20대 서울시 7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주변에선 직장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서울시는 부인합니다.(세계 10면), 또 이모집에서 10살 여야가 온몸에 멍든 채 욕조에서 숨졌습니다.(세계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