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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 아시아나케이오 투쟁 50일, 200명의 무급휴직, 8명의 정리해고 노동자가 남아있다. | 현장

  • 박의현, 안창규
  • 2020-07-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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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케이오 투쟁 50일, 200명의 무급휴직, 8명의 정리해고 노동자가 남아있다.
 

7월 3일 오후 6시, 종로에 아시아나 케이오 투쟁 승리를 위한 문화제가 열렸다. 부당한 해고로 길바닥에서 투쟁을 시작한 지 꼭 50일이 되는 날이다.

 

지난 5월 11일, 아시아나 케이오 노동자 8명이 정리해고됐다. 사측의 무기한 무급휴직 강요를 거부한 것이 해고의 사유였다. 아시아나 케이오는 36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에게 무기한 무급휴직을 강요했다.

그 결과 5월 1일부터 약 200명의 노동자는 무기한 무급휴직에 돌입하게 되었고, 5월 11일 거부한 8명의 노동자는 해고되었다. 필수 업무 유지를 위한 160명의 노동자만 남아있다.

그러나 사측은 무급 휴직자들과 해고자들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어떠한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제도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돌아오는 7월 8일 오후 2시 해당 문제를 조정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판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아시아나 케이오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당해고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해고자들과 공공운수노조는 심판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오후 1시와 오후 6시 결의대회와 문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영상
박의현안창규
권유하다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