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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1.02.01) | 알림

  • 해석
  • 2021-02-01 09:24
  • 9,148회

 

 

 

 

-각 대학들이 대학강사에게 방학중 임금을 주고 3년 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강사법을 피해, 해고가 쉬운 ‘초빙교수’로 꼼수 임용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원래 초빙교수는 ‘특수한 교과’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한정돼 있지만 대학들은 시간강사 자리에 편법으로 초빙교수를 임용합니다. 대학강사들은 개정된 강사법을 적용 받아도 여전히 고용불안을 느낀다고 한목소리입니다.(경향 8면)
 

-배달노동자들이 ‘단지 입구부터 걸어 들어오라’거나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라’는 등 갑질하는 아파트 81곳을 선정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합니다. 배달노동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아파트 갑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가 1주일 동안 배민, 바로고, 생각대로, 부릉 등에서 일하는 라이더 조합원 400여명에게 설문한 결과입니다.(한겨레 1, 9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노사정 대화 대신 노정 직접교섭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매경 29면)
 

-매일경제는 건보 콜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가 과도하다며 사설을 썼습니다. 매경은 건보 콜센터 노동자들은 기간제나 파견용역이 아닌 민간 위탁업체 정규직이라서 이들을 공단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공정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공정’이란 말이 이렇게도 사용됩니다.(매경 35면)
 

-경총이 설문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7.3%나 줄었습니다. 경총은 전국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5인 이상’ 사업장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여기서도 유령입니다.(동아 B4면)
 

-한진중공업 김진숙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40일째 단식하는 분들이 속속 쓰러졌습니다. 김진숙씨 일행은 부산에서 출발해 한 달 넘게 걸어서, 오는 7일 청와대에 도착합니다.(경향 3면)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산자부 파일로 불거진 여야 공방이 한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도보다리 대화 때 이를 USB에 담아 전해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여권은 당시 전달한 건 “원전 건설이 아닌 화력발전”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한겨레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