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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 모니터(20.12.02) | 알림

  • 해석
  • 2020-12-02 10:37
  • 7,776회

 

 

-추윤 갈등 속에도 경기 군포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하다가 불이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습니다. 엊그제 영흥화력에서 숨진 화물노동자 유족은 “발전소가 사고 경위를 조작했다”고 울부짖었습니다. 발전소가 추락한 노동자를 10여분이나 방치한 걸도 CCTV에 잡혔습니다. 이런데도 대통령과 총리는 각각 추미애 장관을 만났습니다. 
 

-노동부가 택배기사 1862명을 실태조사한 결과 41%가 점심을 일주일에 한 번만 먹고 하루 14시간 노동한답니다. 이들은 토요일에도 일합니다. 이런데도 노동부는 조사나 하고, 대책 마련은 더디기만 합니다. 
 

-경향신문은 인천에 있는 심팩 주물공장이 지난 3월 100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고도 올해 코로나 때문에 2억 적자가 났다고 노동자에겐 희망퇴직을 권고해 현장 인력 30%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명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곳간 넉넉할 때 명퇴 늘리자”며 은행 경영진 입장에서만 보도했습니다. 
 

-2011년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발표 때 질본이 SK케미칼과 애경 등 기업의 요구로 ‘성분’을 숨겨줬습니다.(경향신문 10면)
-무려 60년 동안 핍박받는 노동자를 껴안았던 ‘인천도시산업선교회’가 철거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천산선이 없었더라면 동일방직 여성노동자에게 똥물을 투척한 사실은 알려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인천산선은 지금도 장애인과 저소득층 자녀 교육과 푸드뱅크 사업으로 핍박받는 이들 편에 서 있습니다.